스마트폰의 악기 연주 어플로 아이폰녀 안드로이드녀가 화제가 된 적은 있지만 유튜브를 통한 공개였기 때문에 편집이나 재촬영등으로 어느정도 조정(?)을 할 수 있었을텐데 이번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공연을 라이브로 한다는군요. 게다가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밴드라고 하니 정말 난이도 있는 연주겠네요. 실제 악기가 아니기 때문에 그 미묘한 딜레이 차이도 조절하기 쉽지 않을텐데 말이에요. 이번주 금요일(6월 11일) 명동 프리스비에서 한다니 관심 있으신분들은 구경 가보세요 +_+ 위드블로그를 통해 리뷰를 남기면 아이패드 등의 상품도 있군요! 저는 금요일에 선약이 있긴한데 일정을 바꿀까 심각하게 고민중! ㅜ_ㅜ 퇴근시간 압박으로 가진 못하겠군요.
우리나라에서도 Sleep Cycle Alarm 어플이 꽤 많이 팔린걸로 알고 있는데 슬립 사이클 알람 어플이 중력 센서를 이용해 자는동안 뒤척임으로 수면 상태를 알려준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부엉이 어플은 소리로 코골이 정도를 측정해 수면지수를 알려주는 국산 어플입니다. 사용법은 Start를 누른 후 근처에 두고 자면 되니 상당히 간편합니다. 아이폰을 계속 켜둘 필요는 없고 슬립상태로 유지하면 되는데 부엉이가 가만히 있다가 뒤척이는 소리 또는 코고는 소리가 들리면 오른쪽 스크린샷처럼 저렇게 놀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일부러 테스트 해보지 않으면 보통은 자느라고 못보는 화면인데 개발자의 세심함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저는 제가 코곤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는데 이 어플을 통해 정확히 어떤식으로 코를 고는지..
개인적으로 SK 경기는 직관 가기 싫어합니다. 이유는 첫째가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 둘째가 김성근 감독의 야구 스타일이 상대팀으로썬 재미없다는 것 셋째가 SK는 문학구장외에 팬이 많이 오지 않아서 응원단도 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기장 분위기가 안나서 흥이 나지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분중에 SK팬이 계셔서 함께하기 위해 SK전을 예매했어요. 경기는 뭐 누구나 예상하듯 김광현에게 발리고 정우람에게 발리고 그나마 잉금님 활약만 볼만했네요. 심수창 선수는 아무래도 올해는 좀 힘들겠더군요. .....뭐 딱히 쓸말이 없네요... 그냥 발리기만 한 경기라서. 지난주 토요일 목동 직관은 정말 재밌었는데 리얼 정반대의 경기를 보았어요. 그나마 앞에 이 분이 있어서 웃을 일이라도 있었습니다. 감사..
영화 개봉전 회사분들과 점심 먹으면서 페르시아의 왕자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당연한듯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기에 난 게임을 잘 안하니까 내가 모르는 게임인가보다 하고 가볍게 넘어갔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심 먹은지 2~3시간 지난 후가 되서야 아아~ 페르시아의 왕자!!! 그래서 당연한듯한 대화가 됐던거군!! 떠올라서 꼭 봐야되는 영화로 선택했습니다. 게임의 스토리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기억속에 그 게임은 왕자가 궁 안에서 공주를 구하러 가는 것이었기에 영화도 그런가보다 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그 스토리랑은 조금 차이가 있더군요. 차이가 있어서 실망한건 전혀 아니고 오히려 예상밖이었기 때문에 재밌게 잘 봤습니다. 복잡한 꼬임 없이 술술 잘 풀어주고 설마하고 생각은 했지만 어쨋든 반전도 적절, 그리..
끝나지 않는 경기 스코어보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0:3으로 지고 있었는데 3:3 동점을 만들고 넥센이 다시 역전하자 두점내서 엘지가 재역전하고 넥센이 또 두점내서 재역전하자 2점 내서 또 역전하고 다다음에 한점을 내서 이렇게 이기나 싶더니 9회말에 동점되고 연장으로 돌입하여 한점내서 역전했더니 또 한점내서 동점되고 11회에 3점을 내고 나서야 드디어 역전승으로 끝났습니다. 한경기에 굵은 글자 만큼 동점, 역전이 있었던 경기이니 어땟을지 감이 오실지 모르겠습니다. 이 과정이 상당히 스펙터클했다는 것이 포인트인데 선수들도 힘들었겠지만 응원하는 관중도 무지 힘들었습니다. 점수가 분산되서 많이 난 경기였기 때문에 그렇찮아도 8회쯤되선 지치고 있었거든요. 보통 이기고 있을때 9회에 하는 '집~에가자' 응원을 하..
이 책은 세종, 정조와 더불어 조선시대 3대 성군이라 불리는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에 대한 역사서입니다. 언뜻 이 시대에는 인현왕후와 장희빈은 떠오르지만 숙빈 최씨는 기억에 남지 않는데 지은이는 숙빈 최씨야 말로 진정한 여인천하의 승리자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숙빈 최씨는 미천한 신분으로 궁녀로 입궁하여 대담한 성격으로 후궁, 후궁으로써 최고인 빈까지 올라가며 장희빈이 자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그리고 영조를 낳았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승자이며 특별한 당파없이(후에 영조가 탕평책을 펼친것도 어머니인 최숙빈 영향이었을 것) 적절히 이용하여 자신과 아들까지 성공시킨 인생을 산것이 신라 미실을 능가하고 있다고 책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조선시대 악녀라는 타이틀은 장희빈이 가져가고 실속..
로스트 팬들은 아쉬울지 모르겠지만 LOST가 끝났다는게 저는 너무 기쁩니다. 개인적으로 프렌즈에 이어 두번째로 최종회까지 본 미드가 된 로스트는 사실 24를 보면 다른일은 못하고 계속 보게되는 문제가 있어서 다른걸 찾다가 보게 됐던 미드였습니다. 시즌2가 방영중일때 보기 시작했는데 24 영향으로 시즌 하나마다 각각의 새로운 곳에서 탈출하는 시리즈인걸로 오해하고 가볍게 시작했건만 웬걸 적어도 시즌 3쯤에서는 탈출하겠지 했던게 오히려 아직 멀었다는 듯 멈추지 않고 떡밥만 계속 뿌려 에잇 안봐하고 때려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작년에서야 다시 보기 시작하여 시즌 4,5에서는 이제는 끝나겠지 싶다가 안끝나서 역시나 떡밥 떡밥 거리며 안봐 안봐 하면서 계속 봤는데(-_-;)시즌 5에서 너무 흥미로웠기 때문에(!) ..
3년전이라면 애니메이션을 왜 영화관에서 보냐고 했을 제가 이번엔 먼저 보자고 제안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굳이 3D로 보고 싶은건 아니었는데 대부분의 상영이 3D로 되어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3D로 봄으로써 더 효과적인 감상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활용이 잘 되었습니다. 오히려 IMAX 3D로 보면 더 괜찮았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애니메이션 영화는 대부분 다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사실상 같이 보는 초딩들의 정도에 따라 크게 만족도가 달라지는거 같은데 작년 아이스 에이지 3 보면서 터득한 내 조카겠거니 모드로 편하게 생각하면서 본게 이번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고편에서 본 내용에서 예상되는 내용과 큰 틀은 같지만 세세한 부분이 다르게 진행되서 더 흥미로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