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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서 보면 재밌다는데 나는 시종일관 지루했다. 만화에서의 섬세함이 없는데(사실 이 만화가 섬세했는지 영화 보고 알았다) 그 자세한 내용속에 감동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들을 너무 많이 생략해버려서 내가 원하던 모습이 아니었다. 너무 크게 동떨어졌다. 어느정도 간격을 두고 만화를 세번정도 봤는데 볼때마다 나도 이런 순수한 사랑을 하고 싶다고 눈물까지 흘리며 보곤 했는데 그런 감동을 기대했던 나는 실망이 너무너무 컸다.
소녀시대 수영, 이연희, 슈쥬 강인, 원작자 강풀(강도영)
이연희의 연기는 괜찮았다고들 하던데 가끔씩 보는 에덴의 동쪽 영향인지 초반에 잠깐 국어책 읽는 것처럼 들렸고 여주인공 '수영'의 친한 친구로 소녀시대의 '수영'이 나오는걸 보고 나름 흥미롭게 생각했다(이렇게까지 재밌게 보려고 노력했다 난).
강풀의 팬이지만(영화 아파트는 무서울까봐 못봤지만) 앞으로 영화화 되는 작품들은 더이상 기대하지 않겠다.
☆ (1/5 - 만화 3번 보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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