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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갔는데 출사지가 이미 철거 돼 있긴 또 처음.

지난 일요일 해가 너무 쨍쨍 하길래, 삼청동 출사가야지 하고 무작정 나와선 같이 갈 친구 만나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져 최대한 가까운 곳을 찾다가 노원구에 오래 살았는데도 한번도 못 가본, 곧 철거 된다는 노원마을로 가기로 했다. 그러나 분명히 노원마을이 종점인데도 끝까지 가지 않는 버스가 심상치 않더라니(기사님 말좀 해주시지) 이미 철거되고 아무것도 없이 황량했다.

그러다 생각 난 예전에 본 호밀님의 그림자사진.
그런데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에 둘이서 웃기기(?) 영 어색했다. 기껏 왔는데 찍을 곳이 철거된 상태라 둘이 화기애애 하지도 않았고, 몇장 찍어보다 하지마하지마 하고 포기했다.

뭐야! 확실히 알아보지도 않고![혼나는 중]

미안... 이거라도(...)[뇌물-합의]

그냥 뻘쭘하게 찍었던 사진보고 각색. 변명이라면 친구 왈 "그림자로는 못하겠어, 연사로 웃기게 찍는건 잘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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