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보름이나 지난 뒤에 쓰는 후기; 언제나 그렇듯 제 기록용입니다. :) 예매 너무 어려운 요즘 작년과의 차이는 LG트윈스 순위가 괜찮고 티켓링크에서 예매 오픈일자를 공개했을 뿐인데 예매가 너무 너무 어렵습니다. 작년에는 무려 9석도 응원단 자리로 예매하던 저였는데 요즘은 예매 오픈되고 1분만 지나도 좋은 자리는 딱히 없더라구요. 두산과의 어린이날 매치, 저 역시 가고자했지만 업무 보다가 잊어버리는 바람에 실패했는데 문득 생각난 두타 페이스북 이벤트로 받은 옐로석 예매권으로 예매하고 직장 동료와 퇴근 후 다녀왔습니다. 직장이 역삼이라 거리상은 가깝지만 그 시간대에 차가 밀려서 굳이 지하철역까지 가서 지하철을 타고 가니 좀 늦을 수 밖에 없더군요. 도착해보니 이 날도 역시 매진이 됐더군요. 2연타석 투런..
요즘 아이폰 앱은 너무 다양하고 방대해서 어떤 앱을 써야할지 고르는 것도 쉽지 않은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비슷한 앱도 너무 많아서 최근에는 지인들에게 추천받는 앱이 아니면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는데요, 그런 와중에 지인에게 플래너 S라는 어플을 출시 됐을때쯤 소개 받았었습니다. 사용해보니 다이어리 관리를 애초에 하지 않는 저하고는 맞지 않지만 여자친구에게 바로 추천해줬을만큼 쓸만하고 완성도 높은 어플이었습니다. 세심한 곳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많이 쓴 앱이라는 것이 확연히 보여서 제가 이런 용도를 딱히 쓰지 않는다는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첫 실행화면과 이후 첫 화면, 작성된 글 화면. 우선 실행하자마자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순정 iPhone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특별한 폰트였어요...
아이언맨은 순수하게(?) 아이언맨이 보고 싶어서 봤던 영화였지만, 이번 토르는 후에 나올 어벤져스를 보기 위해 본 영화였습니다. 많이들 이야기하는 마블 코믹스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앞서서 나오는 영화들을 다 챙겨보지 않으면 정작 대작(이 될거라고 기대하는) 어벤져스를 똑같이 보고도 다 이해 못하는 패배감을 아이언맨2에 이어서 또 느낄 수도 있으니까요; 아이언맨2 엔딩 크레딧 이후에 나왔던 제가 아이언맨3라고 오해했던 그 장면은 토르였더군요. 당시에는 어벤져스에 대한 내용일거라고 주변분들께 들었었는데.......뭐 딱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요. 아이언맨1을 너무 재밌게 보고 그 기대를 가지고 본 아이언맨2는 아이언맨의 고뇌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제가 기대했던 재미를 다 느끼지 못했지만..
늦게 쓰는 직관 후기이지만 이 블로그는 어쨋든 1차적인 목표는 제 기록을 위한 블로그니까요, 조금이라도 기억이 남아 있을때 직관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지난 시범 경기 직관 이후 정규시즌 첫 경기였는데 요즘 야구 열기에 롯데전이다보니 당연하다시피 매진된 경기였습니다. LG트윈스 12게임권 사용 작년까지 9게임권, 12게임권이 있었는데 올해는 9게임권은 없고 12게임권만 판매하네요. 야구장 나름 오래 다녔지만 처음으로 구입 했습니다. 블루석으로 구입하였는데 이용 방법에 있어서 12게임권 코드를 매번 예매시마다 입력해야하는 과정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네요. 어차피 LG트윈스 홈페이지에 로그인 하는데 계정 정보와 연동되면 참 편리할텐데 좀 아쉽습니다. 야구장을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12게임권은 5..
블로그에서 파이어폭스를 처음 접했을 때 궁금해서 설치는 해보았지만 액티브X가 안되니 은행이나 쇼핑몰 사이트를 정상적으로 이용 할 수 없어서 파이어폭스가 뭐가 좋다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다시 설치하게 된 계기는 2007년에 미투데이를 쓰기 시작하면서였습니다. 당시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미투데이는 웹표준에 맞추다보니 IE로는 너무 느리고 파이어폭스에서는 너무 원활하게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한번 빠른 속도의 미투데이를 써보고 나니 IE로는 너무 불편해서 미투데이 전용 브라우저 용도로 사용하게 되었고 이후 스프링노트 등 IE보다 더 원활하게 쓸 수 있는 일부 사이트들을 하나 둘씩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결정적으로 메인 브라우저가 되었던 계기는 제 컴퓨터 문제로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아이폰은 DMB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이야기할 때 저는 어차피 DMB 되는 폰을 사용할 때도 거의 DMB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런 상관이 없었는데 막상 올해부터 지상파 DMB에서 프로야구 전경기가 중계되기로 결정되면서 은근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도 U1에서 LG트윈스 중계 할때면 가끔 들고 다니던 예전에 쓰던 휴대폰을 올해도 들고 다닐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지지난주에 있었던 생일을 맞아 지난주에 아이폰에서 DMB를 시청할 수 있는 티비즌 DMB 수신기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 제품은 기종을 가리지 않고 애플 제품이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하게 DMB 수신기와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USB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입니다. 포인트가 되는 안테나 부분. 언뜻 혼..
전 예전부터 컴퓨터 욕심은 참 없어서 새로 사면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작년부터 맥북 프로를 쓴 이후로 이상하게 하나 둘씩 욕심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우선 램의 경우는 맥의 특성상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기본 4GB에서 8GB램이 되면 금상첨화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부 모니터의 경우도 맥북 프로를 쓰면서 데스크탑을 처분했기 때문에 회사에서 큰 모니터를 보다가 집에서 13인치 화면을 보면 조금씩 답답하더라구요. 그러던차에 이 두가지 모두 생일을 빌미로 선물로 받았습니다. :) 램 8GB 업그레이드 DDR3 1066Mhz 원래 맥북에 있는 램은 DDR3 1066Mhz이지만 회사에 A2님이 이미 DDR3 1333Mhz 제품으로 잘 쓰고 계시기 때문에 저도 아무런..
오랜만에 화끈한 액션을 봤습니다. 월드 인베이젼 예고편을 보고나서 기대도 많이 됐지만 한편으론 스카이라인처럼 형편없는 영화이진 않을까 걱정도 됐는데요, 막상 보고나니 그런 걱정들은 기우였습니다. 원제가 World Invasion: Battle LA 인데 뒷부분 베틀LA가 참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그 어떤 외계인 출연 영화보다도 인간적인 관점에서 외계인을 봅니다. 미군이 더이상 지구 내에서는 자신들이 상대할만한 강력한 상대가 없으니까 외계에서 상대를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가 외계인일뿐이지 전쟁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전쟁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줍니다. 외계인을 상대하니까 스케일이 작다하긴 좀 그렇지만 스케일 작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같은 느낌으로, 민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