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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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7 - [자유로운글] - 티스토리 글 차단 후 복원 안되는 중

이 글과 관련하여 답변을 받았고 답변 내용은 사실상 자동 메일이나 다름 없는 이전과 같은 내용의 안내였습니다. 글에는 이번에도 안되면 포기하겠다고 했지만 제 블로그의 글을 제 마음대로 쓰지 못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태터툴즈 때부터 써온 11년이 아까워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Daum 권리침해신고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답변을 받았습니다.

Daum 서비스약관 제12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2 (정보의 삭제요청 등) 규정에 따라 임시조치하였다고 재차 안내 받은 후 내가 쓴 글은 사실이 맞다, 내 개명 때문에 신원 확인이 안된다고 답변을 받았는데 티스토리에는 내 개인정보가 없는 것으로 안다, 뭘 가지고 비교하겠다는 거냐라는 문의를 서로 많은 오해속에 다른 이야기를 해가며 했는데 다시 하는 이야기가 메일 안내가 잘못되어서 죄송하다, 사실 개명과는 상관없이 명예훼손으로 건 단체가 확실하게 신분 증명이 되는 단체이기 때문에 풀어줄 수 없다.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임시조치'라고 하였지 않느냐 그럼 풀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하냐고 했더니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판결문을 보내달라는 답변을 해서 기가 차 그쪽에서 나한테 소송을 안걸었는데 어떻게 판결문을 받으라는건지, 한달이내에 복원 안시키면 삭제 한다면서 그 절차를 내가 회사 다니면서 한달내 어떻게 하는지, 이전에는 쉽게 풀어주더니 이번에는 큰 병원이어서 그러냐는 등의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그 상담하는 분이 룰을 정하는 사람도 아니고 알았다고 하고 티스토리 그만 써야겠다 생각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전에도 임시조치 당한 후 풀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포털 블로그 서비스에 대해서 사실만을 적어도 통제 받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아니다 풀 수 있다, 운영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라고 옹호했었는데 제가 참 바보 같네요.

그동안의 기록이 있어서 없애진 않겠지만 더이상 티스토리 서비스로 이 블로그를 메인으로 사용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향후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할지는 조금 더 생각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