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7 - [자유로운글] - 티스토리 글 차단 후 복원 안되는 중 이 글과 관련하여 답변을 받았고 답변 내용은 사실상 자동 메일이나 다름 없는 이전과 같은 내용의 안내였습니다. 글에는 이번에도 안되면 포기하겠다고 했지만 제 블로그의 글을 제 마음대로 쓰지 못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태터툴즈 때부터 써온 11년이 아까워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Daum 권리침해신고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답변을 받았습니다. Daum 서비스약관 제12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2 (정보의 삭제요청 등) 규정에 따라 임시조치하였다고 재차 안내 받은 후 내가 쓴 글은 사실이 맞다, 내 개명 때문에 신원 확인이 안된다고 답변을 받았는데 티스토리에는 ..
글 차단 지난번 응급실 이용 후 글을 썼는데 (2014/07/21 - [자유로운글] - 최악의 상계백병원 응급실 이용후기) 당연하다는 악플이 하나 달렸다가 익명에는 굳이 대꾸할 필요도 없어서 IP정보만 조회해보고 삭제했다. 그리고 다음날 Daum클린센터에서 메일을 받고 이 글이 차단당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신고자는 해당 병원이었다. 대부분의 포털 블로거들이 이런식의 신고를 당하면 포털만 욕하고 포기하는 것 같은데, 타사는 모르겠지만 Daum같은 경우는 복원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사실 나는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Daum 답변에서는 '불쾌하시겠지만..'으로 시작하지만 난 아직도 블로그로 사업하는 회사에서의 경력이 제일 크고, 그래서 우리나라 최대의 메타 블로그를 운영해봤고 이 블로그도 11년째 운영하고..
지난 달에 이직한지 3개월반만에 신규입사자 교육에 다녀왔다. 3일간이었는데 그 중 이틀은 합숙이었다. 프로그램 중에 조별로 회사의 광고를 찍는게 있었는데 일부러 전혀 다른 부서에서 온 사람들로 조를 짜놓았는데 사실 이런거야 이전 회사에서 벨류 활동이라고 비슷하게 해본 경험이 있어서 낯설지는 않았다. 나이, 직급, 부서를 골고루해서 내가 속해 있던 조는 과장 1명, 대리 2명, 사원 3명으로 되어 있었고 같은 부서였다면 당연히 과장님이 리드를 했겠지만 대리님 중 한분이 나이도 가장 많고(많은 차이는 아니지만) 입사한지도 제일 오래되서 조장을 하게됐다. 다른 프로그램을 할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광고 촬영의 기본적인 교육 후 짬짬히 알아서 작업해야하고 정답이 없는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야하는 광고 촬..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는 매주 수요일 점심을 타부서 사람들과 함께 먹는 제도가 있다. 같은 팀원은 절대 같은 조로 편성되지 않고, 한번 정해진 조는 6개월간 유지되며 달마다 미션을 수행하고, 수요일마다 점심을 함께 먹는다. 교류가 적은 타부서간의 사람들을 알아가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친해지기 전까지 어색하다는 단점이 있다. 오늘이 2013년 첫번째 조가 끝나고 두번째 조 첫날이었다. 그동안 내 스스로 낯가린다는걸 알았지만 이전 회사에서는 우리 회사 서비스의 회원들을 만나는 자리였다던지, 광고주 미팅을 간거였다던지 내가 낯가리면 안되는 상황이었던지라 나도 모르게 내가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으로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회사를 옮기고 직업을 바꾸고 보니 내 낯 가리는 성격이 변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특히 오..
지난해 12월 22일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3개월이 지나 기록하고 글 공개는 그러고도 3개월이 지난 후 하네요; 9~10월쯤에 소셜커머스로 구입해두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12월말에나 가게 되었습니다. 이 날 아침까지도 그냥 가지 말까 할 정도로 엄청 추운 날씨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와중에 장갑을 안가지고 온 여자친구를 위해 장갑을 샀습니다. 스마트폰 클릭이 되는 장갑으로 산건데 그냥 손가락 끝부분 털이 얇아서 터치가 되는 손시려운 장갑입니다. 터치도 됐다 안됐다 하고요. 그래도 들어가니 에버랜드구나~ 느껴지는 모습들이 +_+ 스카이 크루즈였나 그거 타고 올라가서 던킨의 던카치노처럼 에버랜드 느낌을 딴 이름을 가졌던 스낵. 맛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못먹게해서 이거 하나 밖에 못먹었습니다ㅠ 지루할거라며 안타고..
나는 정치에 큰 관심이 없다. 총선까지만 나꼼수를 들었고, 현 정권이 어떤 정치를 하고 있는지 겉에 드러난 것만 겨우 아는 정도. 내가 아는 거의 모두와 내가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의 성향과는 다른 투표 결과가 나왔다. 아마 왼쪽으로 많이 가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가 아니었나싶다. 매번 선거때마다 인터넷과 현실은 달랐다. 아직도 더 많은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방송, 신문 등의 방법으로 정보를 얻는다. 특히나 그렇게 정보를 얻는 세대들은 오랫동안 그렇게 교육되어져 왔으니 큰 노력이 아니라도 그들을 결집하기는 쉬웠다. 그분들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젊은층만 우물안에서 자기들끼리 공감하며 신났으니 그게 무슨 소용있으랴 그들은 정말 똑똑하다. 자살골을 넣기 바..
개명 신청을 하고 왔습니다. 주로 여성이 쓰는 이름이었던 관계로 어릴 때부터 한번씩 바꾸는 걸 고려하긴 했지만 최근에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에 직업을 바꾸기로 결정하면서 새 출발의 의미도 있고, 제 이름 중 부모님께 안좋은 영향이 있는 한문이 섞여 있는 것도 마음에 걸렸습니다(모르면 몰랐지 알고 난 뒤에는 너무 신경 쓰였습니다). 사실 오늘 신청서에 사유 작성하면서 빼먹은 '새출발'이 이름 바꾸는 것을 오랫동안 고려만 하다가 실제 실행에 옮기게까지 한 가장 결정적인 계기입니다. 이름은 친한 친구의 어머님이 독실한 불교신자셔서 저희 어머니가 함께 절에 가셔서 불공 드리고 이름 받아오셨습니다. 어머니의 큰 정성이 들어간 이름입니다. 개명을 받아주는 일이 크게 완화되었다고 하니 큰 문제 없으면 ..
이제 이사한지 한달이 되었고, 이 시계가 생긴지는 3주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전에 살던 집의 제 방에는 벽 시계가 없었는데요, 벽 시계가 없었던 이유는 조용할 때 들리는 초침소리가 너무 싫었던게 제일 크고, 어차피 시간은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벽에 뭘 거는 것 자체를 집에 구멍을 낼만큼 그게 꼭 해야될 일인가? 하는 평소 벽에 대한 생각도 있었기 때문인데(ㅋㅋ) 이 벽시계는 무엇이 특별하여 걸려있을까요? 바로 여자친구가 선물해준 시계이기 때문입니다. 귀엽게 차에 안전벨트까지 채워서 가져왔더라구요. ^^ 이 시계는 일반 시계가 아니라, 제가 초침 소리를 싫어한다는 걸 알고 초침이 부드럽게 흘러 소리 거슬림이 없고, 벽 색깔과도 알맞게 흰색으로 준비해주었습니다. 원래는 흰색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