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터치를 한번 떨어뜨려 사용하던 케이스가 장렬히 전사한 후 귀찮아서 케이스 없이 터치만 들고 다녔는데 케이스가 없으니까 너무 얇은게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서 떨어뜨리면 타격이 크지만 케이스 없이 다녔습니다. 그러다 맥몰에서 이벤트로 택배비만 지불하면 Macally MASQ-T Decorative Stainless Steel Overlay for iPod touch를 주는걸 보고 냅다 신청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보호필름이 너저분해서 바꿀 요량이었죠. 뜯어보지 않고 기존에 있던 보호필름을 뜯었는데 전체를 감싸는게 아니라 중앙만 붙일 수 있게 되어있더군요. 이 제품은 정말 당연하게도 -_- 보호 용도가 아니라 꾸미기용 악세사리입니다. 뭐 어쨋든 이뻐서 유지중입니다. 앞은 윗부분을 잘못붙인 것도 있고 터치..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지도 않고 픽사의 작품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선택하게 된 영화. 라따뚜이를 영화관에서 본 이후 픽사의 애니메이션은 영화관에서 볼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됐고 이후 매번 기대하고 보는데도 월E든 업이든, 상영시기를 놓쳐서 집에서 본 이전 픽사의 애니메이션까지 조금도 기대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픽사를 믿고 마음편히 영화값을 지불할 수 있는 이유다. 픽사 영화의 본편 시작전 짧게 나오는 단편 애니는 언제나 재밌다. 픽사에서 만든건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단편만 만들어 모아서 상영해도 볼만하다 싶을 정도로 재밌었다.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본편보다 더 인기 있는듯? 본편으로 들어가서 대사 거의 없이 표현되는 주인공 할아버지의 유년기에서부터 노년기까지의 모습은 나도 저렇게 사랑하면서 늙고 싶다는 생각..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반가움이 있으면 서운함과 섭섭함도 있는 법. 설마 이 경우가 치킨집에도 적용될지 몰랐습니다. 그 어떤 치킨집보다 깨끗하고 깔끔함을 느낄 수 있어서 온가족이 좋아하고 군대가기전부터니까 5~6년을 단골이었던 치킨집이었는데 어제 치킨을 시키다 날벼락(?)같은 소식을 들었어요. 아무래도 저희집 치킨 시키는 주기를 어느정도 아시기 때문인지 아마 이번이 마지막 배달일거다 원래 IT업계에 있었는데 다시 돌아가게 됐다 그래도 지난주에 쿠폰 쓰셔서 정말 다행이다 하시는데 일단 축하드린다고 했지만 온가족이 서운한 마음으로 치맥을 하게 됐습니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엄마가 만족하실만큼 맵게 양념해주는 치킨집은 여기밖에 없었고 아버지는 후라이드든 양념이든 소비자고발에서 아무리 치킨 기름에 대..
한점내기 드럽게 힘드네. 0:3 패. LG의 두산과의 주말 3연전 2승 1패 중 1패한 날 직관 -_- 그런데 내가 원채 (엘지팬을 오래하다보니) 승리에 집착하는 타입은 아니라 한희의 호투도 좋았고 공격에서도 계속된 찬스를 만들어주니 응원에도 재밌었다. 무기력하게 지는 것만 아니면 이기든 지든 그건 상관없음 ^_^ 아쉬운 거라면 가느니 마느니 하다가 늦게 가서 2회부터 보고 역시 늦은 관계로 내야 맨 꼭대기에서 보았던 것.. 그리고 유니폼 사놓고 아직 한번도 못입고 갔다는 거.. ㅡㅡ 이로써 09 직관 성적은 4승 3패. 플옵 진출은 어려울 것 같지만 한경기 한경기 재밌는 경기 보여주길 :)
이전에 2009/06/30 - [미디어/IT] - 트위터를 사용하는 LG트윈스 팬을 위한 트위터 트윈스를 소개한 적 있습니다. 트위터 트윈스의 두산 베어스, 기아 타이거즈판입니다. 이전글을 읽기 귀찮으신 분을 위하여 간단히 설명하자면 트위터에서 각 팀에 맞는 해시태그를 설정하면 한곳에 모여 여러 이야기가 난무하는 트위터에서 같은 팀 팬끼리 야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doosanbears #doosanbears가 길어서 짧게 줄이길 바랬는데 나서는 두산팬이 없으시네요. 해시태그가 길면 쓸 수 있는 트윗 메세지 길이도 줄어들기 때문에 짧게 쓰시길 바랬지만 엘지팬인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접속 주소는 http://ivee.net/bears 이고, 수집하는 해시태그..
전에도 관련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2008/06/21 - [미디어/IT] - 애니콜 전화번호부 스카이로 옮기기 (타회사폰 이동) 방법은 거의 동일합니다. 스카이는 홈페이지에서 데이터매니저를 다운 받아 설치합니다. 드라이버를 포함하고 있어서 다른건 안받아도 됩니다. 이번에 바꾼 프플폰의 경우 프로그램이 CD로 제공되더군요. 없는 분은 역시 싸이언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으면 됩니다. 우선 스카이. 기본으로 이상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인데 이 상태에서 백업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선 스카이에서 전화번호부를 PC로 이동시킵니다. 도구 - 가져오기 마법사를 이용하여 전화번호를 선택하고, 핸드폰 전화번호부를 선택하면 PC로 이동됩니다. 그리고 도구 - 내보내기 마법사를 이용하여 프로그램 외부 파일을 선택..
주연배우와 재난 영화라는 정보만을 알고 봤던지라 대체적인 코미디 분위기에 조금 당황. 사실 영화 보기전에 들었던 정보로 설경구가 이대호한테 사직구장에서 욕한다더라 이런 것이 그냥 일반적인 진지한 영화에 한번씩 날려주는 조크 정도로 생각했는데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였다. 특히 김인권은 오동춘 역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웃겨주며 심지어 가장 위험한 순간까지도 관객에게 "어머 어떡해"의 안타까움이 아니라 "푸하하하" 웃음을 안겨준다. 이런 가벼움 뿐만 아니라 주연들의 위기에 가장 강력한 위기를 더 안겨주는 중요한 역을 너무나 잘 소화해낸 김인권이 이 영화의 히로인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박중훈의 경우 김휘박사가 아니라 얼마전 무릎팍 도사에 나온 박중훈의 모습 그대로 느껴져서 그 캐릭터에 전혀 집중이 되지 않고 겉..
웹툰 작가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강풀 작가는 역시 앞서나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새로 적용된다는 저작권 때문에 블로그 운영하는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고민도 하고 비공개 처리나 수정 하느라 노가다(?)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랬구요. 요즘 새로 연재하는 타이밍2 어게인을 보고 댓글을 보는데 손바닥, 발바닥 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강풀 작가의 미니홈피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싸이3 이미지 보기 나와있는대로 손바닥은 융통성을 발휘하여 양심껏 손바닥 만큼만, 발바닥은 마음껏 퍼가도 된다고 표시입니다. 사실 이번 저작권을 한마디로 정의해보자면 '정말 아무것도 안되는 상식 이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상식이하의 법을 정한 이들이 말하는 저작권 피해자 중 웹툰의 선구자인 강풀작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