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롤의 이야기가 스쿠루지 이야기라는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고 어느 영화 평론에서 오래된 스쿠루지 이야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는 아이템만으로도 그 소재는 훌륭하다라는 것을 읽고 공감했기에 그걸 얼마나 멋지게 표현해줄까 기대했다. 하지만 영화는 모든 내용을 알고 영화를 보는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스쿠루지가 착해진 모습에서 잠깐 같이 행복하긴 했지만 돈과 시간이 아까운 영화였다. 아이들에게도 중간중간 좀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 (1/5)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영화사에 있습니다. 이미지의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이번에 가보게 된 뷔페는 종로에 있는 엘마레따입니다. 이 곳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장점들도 많지만 이곳은 애프터서비스가 확실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건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면서 커피나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용 컵을 준비해 두었고 사소한 것으론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인지 이용한 다음날 좋은 시간 보내셨냐는 문자까지 보내주더군요. 뷔페 전체적으로 봤을때 그렇게 대단한게 아닐 수도 있는데 이런 사소한 것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도록 합니다. 물론 이는 기본적인 맛이나 서비스 또한 훌륭하게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처음 들어갔을때는 뷔페 가격대에 비해서 음식있는 곳 크기가 작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먹다보면 결코 적지 않다는걸 알게 됩니다.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하나씩 다 먹어..
불과 2주전에 2012를 보고서 2009 후반기 제일 재밌는 영화라고 칭했지만 바뀌었다. 2009년이 한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거의 확정적으로 후반기 가장 재미있는 영화는 닌자어쌔신이 될 것 같다. 시작과 동시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급의 잔인한 닌자의 살인장면이 나왔다(올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을 본 것은 정말 잘했다. 잔인하거나 끔찍한 장면을 못보던 나로써는 덕분에 어느정도는 볼 수 있게 됐다). 그때부터 어둠에 숨어 있는 닌자가 언제 또 나타날지 몰라서 내내 긴장하며 두근거리며 봤다. 마침 영화도 스피디하게 화려하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됐다. 스토리는 석연찮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없는건 아닌데 이런 볼거리 영화에 스토리에 너무 연연하는건 옳지 않다. 이 영화의 묘미는 아무래도 싸우는 액션장면인데 굉..
집 앞에 GS슈퍼마켓이 있는 관계로 자연스럽게 GS 멤버쉽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었습니다. 적립 받은 포인트를 주로 그대로 GS 슈퍼마켓에 쓰곤 했는데 요즘 들어 더 다양한 활용처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얼마전만해도 LGT를 사용했던터라 GS25 편의점에서는 GS&포인트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이젠 적립카드가 있으니 통신사를 옮겨 할인받게 된 패밀리마트 이외에 좀 더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편의점이 하나 더 늘게 된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 이런걸 알게 된 계기가 주로 영화볼때 인터넷 예매하는데 어느날인가는 급 영화를 보게되서 롯데시네마에서 현장 예매하는데 많이 보던 카드 할인 팻말이 있더군요. 보니 GS포인트 카드였고 물어보니 심지어 중복할인까지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얼마 안있어서 C..
일요일 아이폰 예판 시작 후 여기저기 아이폰 이야기뿐이다. 내가 구독하는 블로그들에도 쏙쏙 예판 신청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트위터에 내가 팔로잉 중인 사람의 대부분도 구입한다는 트윗을 했다. 나 역시 모델은 32G 화이트로 하고 요금제는 I-라이트가 적당하겠군 하면서 이미 어느정도 그림(?)을 그려놨다. 이왕 살거면 폰스토어 사은품에다 드림위즈 터치 커넥트의 터치 밸류팩까지 받을 수 있는 지금 사는게 이득이란 생각이다. 신제품이 나오지 않는한 가격도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결국은 마찬가지겠지만 2년 노예계약도 빨리 끝낼 수 있고. 그런데 아무래도 적지않은 월 유지비에 냉정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지금 내게 필요한가? 결론은 갖고는 싶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즉 현재로썬 사치다. 터치에 카메라..
개봉전부터 티저영상이 공개되어 많은이들이 그랬던것처럼 나 역시 이 영화에 기대가 컸다. 원래는 개봉날 보려고 했는데 수능날이라 그런지 괜찮은 시간대가 일찍 매진되어 다음날 관람. 내가 봤던 재난 영화 통틀어서 가장 재밌었다. 현 기술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 스토리 문제는 단순하긴 하지만 최소한 앞뒤가 안맞지는 않으니 충분하다고 본다. 오히려 스토리마저 튼실했다면 너무 복잡하지 않았을까. 아쉬운거 찾는다면 한국인으로써 동해가 일본해로 표시 된 정도 아쉬웠다. 남들 트랜스포머, 다크나이트 한번씩 더 보고 싶은 영화였다는데 난이 영화를 한번 더 보고 싶다. 아이맥스급은 아니지만 비교적 스크린이 큰 왕십리CGV에서 본 것도 적절했던 것 같다. 2009년 후반기 가장 만족스럽게 ..
완성도가 떨어지지도 유치하지도 않은데 비추. 영화가 그냥 그렇다. 딱히 사건이 없다. 별 다른 이야기가 없다. 사형을 해야하냐 안하냐의 문제는 이미 사형은 해야한다는 입장이어서 그런지 그저 그랬다. 영화에서는 반대에 가깝게 구성한 것 같다. 예전에 무죄로 밝혀진 사람을 이미 처형한적도 있다는 씬이나 이미 은퇴한 교도관이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는 모습 등. 죄는 나쁜놈들이 지었는데 고통은 교도관들이 겪는구나 정도 생각해보게됐다. 그래도 다른 시스템을 만들던지 교도관들에게 정신과 치료를 지원해주던지 정도 생각해봤을뿐 사형은 부활되었으면 한다는 생각에 변화는 없다. 그리고 난 이 영화에 나오는 윤계상 같은 캐릭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 점도 좀 감점요인. 어쨋든 기대했던 바와 많이 달라서 아쉬운 영화였다. ★..
개봉전부터 기대했던 영화입니다. 장진 감독이 각본을 맡은 영화를 좋아하는터라 그랬고(비록 이번엔 감독까지해서 이렇게 된거 같지만..)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생긴 남자의 비교적 평이한 출연작이라는 궁금증도 있었습니다. 예고편이나 영화 줄거리를 보면 정말 별 내용 없이 짧고 소소해서 본편에서는 이 세명의 대통령을 어떻게 줄거리상으로 연계시키겠지 싶었는데 동시에 재임할 수 없는 대통령이라는 특성상 사실상 다른 이야기 3편이 진행됩니다.(사실 전 시간을 왔다갔다하면서 관련되어있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줄줄 알았습니다) 중간중간 빵 터지는 것도 몇번 있었고 서민 지지율 높이겠다고 전국 맛집 다닐 기세를 보이고 있는 역대 가장 못생긴 대통령을 현 제일 잘생긴 배우가 살짝 비꼬면서 연기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잠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