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이사를 했습니다. 이번에 포장이사를 맡겼는데요. 정말 불만족스럽네요. 원래 제가 알고 있던 포장이사는 박스포장부터 이삿집 센터에서 직접 싸서 이동 후 진열까지 해주는 서비스로 알고 있었는데, 당연히 집 구조가 바뀌기 때문에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는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이사비용도 꽤 크기 때문에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생각했구요.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TV, 냉장고, 식탁 등 새로 산 물건들이 있어서 그 날 함께 배송오게 되는 바람에 조금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디에 둘지 정도만 말해드리고 새로 오는 물건들, 인터넷 연결, 케이블 연결 등과 인테리어 마무리 등 정신없이 하고 이삿집 가고나서보니 정말 가관입니다. 책 꽂은 순서야 당연히 그대로 할 수는 없는건데 책상 책장에 있던 책이 다른 책..
익스팬더블 1편을 볼 때는 제이슨 스태덤 횽의 팬으로써 오랜만에 만나는 그의 신작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봤다가 다 늙어빠진 실베스타 스탤론 위주의 영화인 것에 크게 아쉬워하며 실망을 금치 못했는데 이번에는 그럴꺼라는거 알고 봤다. 제이슨 스태덤 횽의 팬심이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사실상 아직 현역인 제이슨 스태덤 횽이 뭐가 아쉬워서 이런 분량에 이 영화에 나오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 영화는 마치 예전 중국 무술영화를 보는 것마냥 예전 액션스타들의 허세를 다시 보는 재미로 충분하다. 괜한 폼들과 뻔히 보이는 스토리, 절대로 맞지 않는 총알 ㅋㅋ 위트 있는 대사들도 많다. 하지만 이 영화의 번역을 맡은 박지훈님은 그 번역들을 하나도 살리지 못하였고, 대사들도 참 쉬운 영어들이라 전적으로 자막에 의존하지 않을 ..
이전 직장에서 소스와꼬꼬는 저랑 인연이 많았는데요, 그래서인지 그만두고서도 눈여겨 보고 있는 프랜차이즈 치킨 중에 하나입니다. 잠실이 멀어서 자주 가보진 못했는데 얼마전 종로에 문을 열어서 가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참신한 네이밍 뿐만 아니라 치킨 자체도 참 특별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치킨 자체가 워낙 맛있었기 때문에 다 괜찮습니다. 가격대비해서 네임벨류가 워낙 약하다보니 소스와꼬꼬를 만드는 사람들의 실력에 비해서는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데 지금의 노력들이 꼭 빛을 발할 기회가 오겠지요.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자세한 후기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http://boraful.com/30146455135
무려 두달전에 구입한 제품. 나름 급하게 필요하게 되서 하루종일 알아보고 구입한 제품인데 여자친구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제품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꽤 괜찮구요. 가장 만족스러운건 역시 SSD라서 정말 빠르다는거... 2010mid 맥북 프로 쓰고 있는 저는 맥북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편인데 다음 맥북으로 바꾸면 필시 SSD로 바꾸게 될테니 그게 벌써 기대될 정도입니다. LG XNOTE Z330-GE38K의 자세한 구입기, 두달 사용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했습니다. http://boraful.com/30146122838 에서 읽어주세요 :) 감사합니다!
요즘 여자친구와 헤이리에 자주 가고 있는데 헤이리쪽은 저녁에 매장들이 일찍 닫아서 저녁까지 먹게 되는 경우에는 프로방스 마을로 가는 편입니다. 그 헤이리에서 프로방스 마을로 가는 길에 MLBurger라고 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보니 정말 메이저리그 버거였습니다. 야구팬으로써 내심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 자세한 포스팅은 여자친구와 네이버블로그 스타일로 운영중인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boraful.com/30146060096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보기에 너무 설명이 짧다. 그래서 납득이 되지 않는다. 매일 같은 꿈을 꾸고, 진급이 안됐다고 실망하다가 리콜사를 찾는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으니 뒤로 이어지는 수많은 액션씬들은 이건 왜 하고 있는건가 싶다. - 아래부터는 스포 포함 - 카테고리명이 '스포 없는 영화리뷰'지만 도저히 이야기 안하고 뭘 쓸 수가 없다. (다른 남는게 없었던 영화라) 리콜사에 가서 이중스파이 이런걸로 기억을 심는다고 하면서 시작과 동시에 그게 실패하는데 그 실패하는 장면부터 그 리콜사의 서비스가 시작된 것인 줄 알았다. 미래에 식민지에 사는 서민 근로자는 리콜사를 통해서라도 이런 삶을 꿈꾸고 살았다라는 스토리인가 생각했는데 영화 보는 끝까지 그런 내용에 대한 언급이 없고 오히려 이게 진짜라는..
제가 LG트윈스 팬임에도 야구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 이유는 5~6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야구를 안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부러 안보는게 아니라 저도 모르게 안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네요. 12게임권 산 것 소모는 해야겠고 마침 제가 제일 좋아하는 208블럭 자리를 구하게되서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한테 애써 표현하지 않았지만 참 짜증나고, 그동안 안받았던 야구 스트레스를 다 받은 날이었어요. 208블럭은 응원단도 가깝고, 경기를 보기에도 가깝기에 제가 생각하는 레드석 가장 좋은 구역입니다. 이 날 실은 비가 올 것으로 예정이 되어 있었는데 비가 올때쯤 되니까 어디서 엄청나게 많은 벌레들이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문제는 쟤들이 계속 날라다니기만 하면 되는데 지쳐서 떨어집니다. 떨어지면 관중한..
벚꽃이 만개하려던 봄날 정식으로 만나기 시작한 여자친구와 100일이 되어 지난 달 22일 서울 근교 팬션으로 여행을 가장한 휴양을 다녀왔습니다. 어떤 기념일로 보내야하나 고민하다가 그 주에 결정하고 다녀왔습니다. 장마기간이기 때문에 주변 볼거리를 포함한 계곡 보다는 수영장에서 놀 수 있다는 점이 이 팬션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영장이 있어서 정말 재밌게 놀았지만 그 외 볼거리는 적은편입니다. 휴게실에는 이렇게 포켓볼대도 있더군요. 정 사이즈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인데 조금 지저분해서 관리가 안됐을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또 잘 되더라구요. 여자친구한테는 이거 관리가 안되서 못한다고 했는데 사실 전자렌지가 여기에만 있어서 햇반 돌리고 기다리면서 몇번 쳐봤습니다.(ㅋ) 수영장 옆에..